서울은 전시관 공공 프로젝트 홍제유연. 이곳은 홍제천 유진상가 하부 약 250m 구간을 새로 조성해 공감각적 공공 미술 작품을 구현한 예술공간이다. 유진상가는 1970년대 최고급 주상복합 건물로 많은 개발과 변화의 역사를 품은 근현대 건축 자원으로 원조 타워팰리스라고 불리며 군 장성, 중앙정보부, 청와대 직원, 연예인들이 거주하기도 했다. 건물이 땅이 아니라 100여 개의 콘크리트 기둥 위에 세워져 있는데 이는 남북 대립 상황에서 유사시 남친을 대비한 대전차 방호 목적이라고 한다.
오랜 기간 방치됐다가 2020년 7월 1일에 예술공간으로 거듭한 홍제유연은 사람과 시간의 흐름을 연결하고 화합을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예술이 흐르는 물빛길이라는 주제로 50년동안 끊어져 있던 홍제천을 다시 잇고 상부에 위치한 유진상가의 새로운 여정을 떠나고자 했으며, 땅속에 소생하는 빛, 숨, 소리, 온도 등 비물질적 요소들에 주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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